[사건사고] 술 취해 20분 간 출근길 '광란의 질주'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출근길 아침 도심 한복판에서 만취한 운전자와 경찰 사이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광란의 질주는 2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한 승용차가 멈추라는 경찰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납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곡예 운전을 하고 교차로 정지 신호도 어깁니다.

평균 시속 100km가 넘는 광란의 질주는 20분 넘게 5km에 걸쳐 계속됐습니다.

앞지른 경찰차에 가로막히면서 결국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운전자 22살 박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김인수 /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 : 주차된 차량을 다시 충돌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제지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고….]

경찰은 운전자 박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함께 타고 있던 친구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후 1시 50분쯤.

큰 불길은 10여 분만에 잡혔지만, 유독 가스와 연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이 하천에 떨어진 급수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전 8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에서 15톤 급수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차 3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급수차 운전자 40살 한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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